무료 통근버스 운행 연장
전남 순천상공회의소는 올해 정부 지원이 중단되는 율촌ㆍ해룡산단의 근로자 무료통근버스 운행사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근로자 복지와 청년고용 창출에 큰 역할을 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순천상의에 따르면 율촌ㆍ해룡산단은 현재 117개 업체에 5,7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나 도심과 원거리에 위치해 출ㆍ퇴근 등 교통이 불편하고 청년들이 취업을 기피하는 대표적인 지방산업단지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순천시와 순천상의는 2016년 5월 통근버스와 기숙사 지원 등 고용환경개선 사업을 추진, 획기적인 성과를 얻었지만 올해 정부 지원이 종료될 예정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김종욱 순천상의 회장은 “산단 근로자 무료통근버스 운행사업과 기숙사 지원사업이 청년고용창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근로자 고용환경 개선을 통한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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