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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리돈침대’ 27일까지 전량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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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리돈침대’ 27일까지 전량 수거

입력
2018.07.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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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충남 천안시 직산읍 대진침대 본사에 전국에서 수거된 라돈 매트리스 2만 여장이 비닐로 덮어씌워져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일 충남 천안시 직산읍 대진침대 본사에 전국에서 수거된 라돈 매트리스 2만 여장이 비닐로 덮어씌워져 있다. 연합뉴스

경기 수원시는 방사성 물질인 라돈(Radon) 성분이 검출된 침대 매트리스를 전량 수거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대진침대㈜가 수원시민으로부터 리콜 접수를 받고도 회수하지 않은 매트리스 570개를 27일까지 자체 수거해 수원시자원순환센터로 옮긴다. 수거한 매트리스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지침에 따라 최종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1개 반에 3명씩, 48개 수거반을 꾸려 안전교육을 하고 마스크와 장갑 등 장비를 지급했다.

앞서 수원시는 라돈 침대 수거가 늦어지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이 늘자, 대진침대㈜를 방문, 이런 뜻을 전달했다. 사후 보상ㆍ교환 과정에서도 시민에게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는 협의도 했다. 라돈침대 직접수거는 염 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리콜 대상 매트리스를 집안에 보관하고 있던 시민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27일 이후에도 추가로 요청이 오면 매트리스를 수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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