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IT기업과 공동 개발 착수
작년 10월 ‘원-클릭 시스템’ 출원
부산시는 재난상황에서의 시민안전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시가 개발한 ‘원-클릭 재난전파시스템’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상청 지진조기경보시스템과 연동, 지진정보와 행동요령을 신속 전파하는 이 시스템은 부산시가 2016년부터 지역 민간사업자와 공동 개발을 진행, 지난해 10월 특허등록을 출원한 데 이어 최근 특허증을 교부 받았다.
부산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국가비상사태, 태풍, 폭우, 폭설, 폭염 등 재난유형별 전파 시나리오에 따라 재난문자, 방송사, 알림톡, 학교 원격재난방송, 주민센터 옥외방송, 공동주택 댁내방송 등을 이용, 재난상황을 신속히 알릴 수 있게 운영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가 개발한 이 시스템을 울산시도 설치를 완료했고, 다수의 지방자치단체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등 부산시의 기술이 전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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