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임중독 11세 동생이 고민인 언니가 등장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하루 종일 게임에 빠져 욕까지 하는 동생이 고민이라는 언니가 출연했다.
이날 동생은 자신의 게임중독을 인정했다. “고치고 싶은 마음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있긴 있는데 그게 잘 안 된다”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언니는 “동생이 5시간을 게임하고도 1시간 했다고 생각하더라”고 설명했고, 이후 증거 영상이 등장했다. 영상에서 동생은 밤 12시까지도 거친 말투를 내뱉으며 게임을 하고 있었다.
동생은 “게임 하다가 왜 욕하냐”는 물음에 “게임에서 중요한 캐릭터가 죽으면 짜증나서”라고 이유를 밝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 게스트에는 걸그룹 구구단의 세정과 나영, 방송인 탁재훈, 가수 이지혜, 배우 이규복 등이 출연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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