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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해수욕장서 실종된 20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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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해수욕장서 실종된 20대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7.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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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학암포서 조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23일 인근서 발견

태안해양경찰서 전경. 태안해경 제공.
태안해양경찰서 전경. 태안해경 제공.

23일 오후 2시 30분쯤 태안군 학암포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A(23)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해경이 발견했다.

A씨는 B(22ㆍ여)씨와 함께 물놀이를 즐기던 중 지난 21일 오후 8시 19분쯤 조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현장에서 B씨를 구조했지만 A씨는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함정 12척과 헬기 3대, 민간해양구조대 등을 동원해 이틀 동안 수색한 끝에 숨진 A씨를 이날 발견했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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