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여분 만에 330㎡ 잿더미…유독가스로 진화에 어려움
가마솥을 연상케 하는 폭염이 이어진 23일 강원 원주시 문막읍 궁촌리의 한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오후 3시31분쯤 조립식 건물 1층 내부에서 발생한 화재는 순식간에 330㎡를 태우고 번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폐기물이 타면서 내뿜는 유독가스와 연기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헬기를 투입, 화재 발생 1시간 30여분 만인 이날 오후 5시5분쯤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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