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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원주 폐기물 공장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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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원주 폐기물 공장 불

입력
2018.07.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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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여분 만에 330㎡ 잿더미…유독가스로 진화에 어려움

23일 오후 3시 31분쯤 강원 원주시 문막읍의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23일 오후 3시 31분쯤 강원 원주시 문막읍의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가마솥을 연상케 하는 폭염이 이어진 23일 강원 원주시 문막읍 궁촌리의 한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오후 3시31분쯤 조립식 건물 1층 내부에서 발생한 화재는 순식간에 330㎡를 태우고 번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폐기물이 타면서 내뿜는 유독가스와 연기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헬기를 투입, 화재 발생 1시간 30여분 만인 이날 오후 5시5분쯤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23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강원 원주시 문막읍 궁촌리 인근 한 폐기물 처리에서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23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강원 원주시 문막읍 궁촌리 인근 한 폐기물 처리에서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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