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문순 강원지사가 23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성공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올림픽 훈장을 받았다.
이날 훈장을 대신 수여하기 위해 강원도청을 찾은 유승민 IOC 위원은 “2011년 7월 대회 유치부터 경기장 건설, 숙박과 교통 등 대회 운영까지 최 지사의 세심한 준비가 있었기에 평창올림픽이 성공할 수 있었다”며 “특히 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하는 데 큰 역할을 해 평화의 대제전으로 기억됐다”고 토마스 바흐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 지사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자원봉사자와 경찰, 군인, 응원단의 노력으로 올림픽 성공개최가 가능했다”며 “평창에서 싹을 틔운 평화와 번영의 기운이 더 널리 퍼지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글ㆍ사진 춘천=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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