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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충남형 메이커 교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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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충남형 메이커 교육’ 추진

입력
2018.07.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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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교실 활용 ‘만들고 나누고 배우고 놀고’

소외 없는 특별실 운영

충남도교육청과 교육부, 특허청이 지난 20일 충남형 메이커교육 추진을 위한 ‘2018 초ㆍ중ㆍ고 학생 창업체험ㆍ발명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도교육청과 교육부, 특허청이 지난 20일 충남형 메이커교육 추진을 위한 ‘2018 초ㆍ중ㆍ고 학생 창업체험ㆍ발명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이 발명교육과 창업체험교육을 포함한 ‘충남형 메이커 교육’을 추진한다.

23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김지철 충남교육감 박춘란 교육부 차관 성윤모 특허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초ㆍ중ㆍ고 학생 창업체험ㆍ발명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삶과 교육이 일치하는 충남형 메이커교육 추진’ 공동노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서 교육부는 콘텐츠 개발, 온ㆍ오프라인 시스템 구축, 문화확산 및 협력체계 구축을, 특허청은 발명교육센터 확대, 교원 연수 지원, 콘텐츠 개발 협력을 맡았다.

충남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교과연계수업 강화 및 교원연수 운영, 지역 인프라 활용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발명센터 9곳의 대수선과 발명교육센터가 없는 5개 시 군에 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신축 충남과학교육원에 메이커 스페이스 2실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 감소로 남는 교실을 활용해 교과교실제와 기술가정실, 음악실, 미술실 등의 활용 빈도를 높일 방침이다. 기존 교수학습에 메이커 운동의 기본 정신을 추가한 교과별 교육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교과 특성에 맞게 ‘만들고, 나누고, 배우고, 노는 것’이라는 메이커 운동의 기본 정신을 접목 시킬 방침이다.

메이커 교육은 2006년 미국에서 2006년 ‘스스로 만들 물건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후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창의혁신 교육과정으로 발전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창의력을 요구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체험교육을 정규 교육과정에 뿌리내려 창의력과 사회적 공감능력을 함께 기르는 것이 충남형 메이커 교육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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