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청 중 처음 설치
각종 법률 상담 지원
경기북부경찰청은 지역 주민에게 민ㆍ형사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지원할 수사민원상담센터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지역 경찰서가 아닌 지방청에 수사민원상담센가가 설치된 것은 전국 처음이다.
수사민원센터는 지역 주민에게 민사소송 절차와 피해구제방법을 안내하고 피해 복구를 지원하며, 민사 분쟁의 형사 사건화로 인해 발생하는 수사력 낭비를 막기 위해 도입됐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다.
센터에는 상담 전담 경찰관과 북부지역 자문변호사 13명이 번갈아 참여해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화상담과 상담예약(031-961-3966)도 가능하다.
김기출 청장은 “주민들에게 알차고 깊이 있는 법률상담과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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