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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같이 살래요’ 당돌한 사이다 캐릭터 “속 시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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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같이 살래요’ 당돌한 사이다 캐릭터 “속 시원해”

입력
2018.07.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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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박선영이 열연하고 있다. KBS2 방송 캡처
‘같이 살래요’ 박선영이 열연하고 있다. KBS2 방송 캡처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외유내강의 독보적 개념 캐릭터로 활약중인 박선영에 대한 대한 시청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집안 대소사를 관장하는 믿음직한 장녀이자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 선하는 연하남과 사내 비밀연애에서 우여곡절 끝 해피 웨딩에 도달했다.

어려서 엄마가 죽은 후, 장녀로서의 책임감으로 동생들을 돌보며 집안에서 엄마 대신이었던 믿음직한 장녀 선하는 부자집으로 시집간 동생 유하(한지혜)의 이혼 소식에, 심지어 불륜이라는 소리에 한걸음에 달려간 선하는 하늘이 무너지지만 동생을 위해서라면 무릎 꿇는 굴욕도 마다하지 않는 언니다.

또한 사내에서 연하남 경수(강성욱)과 몰래 연애가 들통이 나고, 남친 어머니 우아미(박준금)의 결혼 반대로 돈봉투가 오가는 흔한 막장 위기 속에 “제가 안 헤어지겠다고 하면 어쩌실 거에요? 제가 경수씨를 어머니로부터 뺏어오면 어쩌실 거에요?”라며 당돌한 사이다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뻥 뚫어 주었다.

매회, 소박하지만 진정성 있는 개념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박선영의 활약이 기대되는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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