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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크리에이터도 서바이벌 오디션으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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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크리에이터도 서바이벌 오디션으로 뽑는다

입력
2018.07.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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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오쇼핑 부문이 CJ몰 모바일 생방송 전용 채널인 ‘쇼크라이브’에서 활동할 크리에이터를 찾기 위해 생방송 서바이벌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모바일 홈쇼핑과 1인 미디어, ‘슈퍼스타 K’ ‘프로듀서 101’ 같은 서바이벌 오디션을 결합한 신개념 프로그램이다.

쇼크라이브는 ‘쇼핑’과 ‘크리에이터’가 합쳐진 1인 미디어 형태의 쇼핑 호스트 ‘쇼크’와 생방송을 의미하는 ‘라이브’의 합성어로 CJ ENM이 지난해 12월 개국했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겟꿀쇼’ ‘싸다고#(샵)’ ‘뷰티플레이어’ ‘#(샵)퍼스트룩’ ‘뻔펀한가게’ 등 총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쇼크는 게스트와 함께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패션, 뷰티, 식품, 리빙, 디지털, 아이디어 상품 등을 고객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면서 판매한다.

CJ ENM은 주로 TV 연예 관련 프로그램에서 차용해온 서바이벌 오디션 방식을 모바일 쇼핑으로 옮겨와 생방송으로 선보인다. ‘쇼크오디션’의 생방송 미션 수행 과정은 기존 쇼크라이브 방송 시간 외에 추가로 편성할 계획이다.

오디션은 총 4차까지 준비돼 있으며, 1차 예선(7월23일~8월6일)에 통과한 8명을 대상으로 본선 생방송 미션(2차~4차 과정)이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에겐 상금 1,000만원과 CJ ENM ‘쇼크라이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리랜서로 계약한다.

1차 예선은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서류 및 영상 심사로 진행한다. CJ몰 앱 쇼크라이브 탭에서 지원서를 다운 받아 작성하고 ‘나를 판매합니다’라는 주제로 만든 1분짜리 자기소개 영상을 본인의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

본선은 총 3가지 생방송 미션으로 구성된다. 본선에 진출한 8명의 참가자들은 순발력, 끼, 소통 및 상품 판매능력을 평가할 다양한 생방송 미션을 약 한달간 수행하게 된다. 생방송 미션마다 시청자 투표점수와 심사위원 점수가 집계되며, 이를 총 합산해 1등 쇼크를 선발한다. 이윤선 CJ ENM 모바일라이브팀장은 “끼와 재능이 넘치는 지원자들의 역량을 확실하게 확인하고, 고객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모바일 쇼핑방송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서바이벌 생방송 오디션’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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