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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발견 위조지폐 330장 ‘역대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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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발견 위조지폐 330장 ‘역대 최소’

입력
2018.07.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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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시중에 유통되다가 적발된 위조지폐 수가 330장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가 작성(반기별)된 2000년 상반기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한은이 자체적으로 또는 금융기관 및 개인 신고를 받아 발견한 위조지폐는 330장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945장)보다 615장(65.1%), 직전 분기인 지난해 하반기(712장)보다 382장(53.7%) 각각 줄어든 수치다. 이에 따라 한은이 발행한 은행권 100만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06장으로, 전년 동기(0.19장) 대비 0.13장 감소했다.

위조지폐가 감소한 이유는 최근 특별한 위조 사건이 발생하지 않은 데다가 재작년 대량 유포됐던 위조 1만원권(일련번호 JC7984541D) 적발 건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적발 위조지폐를 권종별로 보면 1만원권 175장, 5,000원권 120장, 5만원권 27장, 1,000원권 8장이었다. 이 중 5,000원권은 대부분 2004년부터 발견되고 있는 구권 위조지폐(117장)였다. 이훈성 기자 hs0213@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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