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5기 재임시절 현안사업 ‘완성’
한국 최고의 힐링 테마파크 건설
남ㆍ북부 연결해 ‘균형개발’ 추진
농특산물, 전국 1등 브랜드 육성
지난 민선 4ㆍ5기 군수를 지낸 뒤 4년 만에 다시 군수 자리로 돌아 온 이재근 경남 산청군수의 취임 일성은 지난 8년 재임기간 마무리 하지 못한 현안사업 완성이다.
재임 시절 산청을 대한민국 한방항노화산업 메카로 만들기 위해 동의보감촌을 조성하고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개최했던 그는 ‘함께 만드는 명품산청, 같이 누리는 행복산청’을 비전으로 활력 넘치는 1등 산청건설을 위해 신발 끈을 다시 조여 매는 심정으로 군민중심의 행정을 다짐했다. 4년 만에 다시 군정을 맡게 된 이 군수로부터 각오와 앞으로 군정 방향 등을 들어봤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했는데
“침체된 서민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경제 활력사업을 추진하겠다. 특히 소득증대는 물론 전원도시의 꿈이 이뤄지는 농업ㆍ농촌을 건설할 것이다. 차별화한 관광자원과 문화콘텐츠 개발로 새로운 ‘관광산청 시대’를 열고 지리산과 남ㆍ북부를 가로지르는 ‘산청 경제축’을 연결해 투자유치는 물론 지역균형개발을 꾀하겠다. 특히 친환경 명품 첨단농업을 실현, 쌀ㆍ딸기ㆍ곶감ㆍ흑돼지ㆍ양봉ㆍ약초 등 내로라하는 산청 농특산품을 전국 1등 브랜드로 육성하겠다. 또 청년농업기금 조성, 신규ㆍ시범작목 보조, 돌아오는 젊은 농촌 육성에 집중하겠다. 원격제어 첨단농업 소득작목 개발 및 투자 확대, 중국ㆍ베트남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겠다.“
제2회 산청한방항노화엑스포를 개최키로 했는데
“웰니스 힐링관광의 중심지인 동의보감촌은 한방항노화산업의 발전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선 제2회 산청한방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엑스포는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엑스포를 통해 산청과 동의보감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동의보감촌을 확장하고 산청한방자연휴양림도 확대해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 테마파크로 건설하겠다. 이처럼 인프라를 보완하고 활성화시키면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대한민국 웰니스 힐링관광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다. 또 경호강 관광화 사업, 산청선비문화원 육성과 역사문화인물 관광 사업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 남사예담촌의 완성 및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개발을 위해 대형 투자사업을 공약했다
“한방항노화 산업단지 등 공공용지분양 투자유치 활성화와 한방항노화 산업 활성화로 전국제일의 거점지역화 등 서민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밤머리재 터널의 조기 완공으로 산청 남부~북부 동일 경제권 구축, 20번 국도생비량∼단성, 단성∼시천간 확장 공사 조기 착공, 한계농지와 산림내 진입로 개설, 전원택지 공급 등을 추진할 것이다.“
살기 좋은 산청을 위해 어떤 복지정책이 있나
“주민을 위한 복지정책과 편의정책은 우리 군의 인구증가에 도움이 되는 만큼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우선 복지ㆍ보건ㆍ교육 부문에선 권역별 거주 공개념 노인공동주거시설 확충과 독거노인 돌봄 및 안전 비상벨 설치 확대 등 체계를 구축하겠다. 또 산청군 의료원과 도시병원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부문에서는 거점학교 육성과 우정학사 운영을 개선해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 여성능력개발과 사회참여 및 봉사활동 활성화 지원, 노인과 장애인 복지 서비스 접근성 증대 및 시책 활성화, 노인ㆍ여성ㆍ동호회별 건강ㆍ문화ㆍ취미ㆍ소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하겠다. 이와 함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새벽부터 운영해 이용에 불편함 없도록 하고, 지역 내 교통불편 마을에 ‘행복택시’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다시 뜨는 산청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품고 즐겁게 일하겠다. 활력이 넘치고 희망이 솟구치는 1등 산청을 만들기 위해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내겠다. 앞으로 600여 공무원과 3만6,000여 군민들의 마음을 합쳐 새로운 산청, 다시 뜨는 산청 건설에 매진하겠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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