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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 길 한복판서 양세종 백허그…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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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 길 한복판서 양세종 백허그…무슨 일이?

입력
2018.07.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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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과 양세종의 촬영신이 공개됐다.SBS 제공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과 양세종의 촬영신이 공개됐다.SBS 제공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이 양세종에게 백허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지난 22일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측은 우서리(신혜선)-공우진(양세종)의 백허그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서리는 깜짝 놀란 듯한 경악 표정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을 다물지 못한 채 굳어버린 그의 자태가 공개된 것. 특히 주먹을 꽉 쥐고 있는 서리의 표정에서는 무언가 말하고 싶은 다급함이 느껴져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반면 그런 서리를 바라보는 우진의 정색 표정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자신에게 신경 쓰지 말라는 듯 냉랭한 눈빛으로 서리를 바라보는 우진으로 하여금 싸한 정적이 흐르는 듯 하다. 동시에 우진의 얼굴에는 당혹감이 서려있는 듯해, 극명한 온도 차가 느껴지는 두 사람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른이지만’ 제작진은 “서리와 우진은 겉으로 보기에 너무도 다른 성격을 가진 인물들이다. 열일곱의 순수함을 지닌 서리와 타인-세상에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살아온 우진이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안방극장에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이 펼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연출한 조수원PD와 ‘그녀는 예뻤다’를 집필한 조성희 작가의 야심작.

신혜선은 열일곱에 코마 상태에 빠져 13년이라는 세월을 ‘간주점프’한 서른 살 우서리 역을, 양세종은 열일곱에 생긴 트라우마로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서른 살 공우진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 예정이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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