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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음악회’ DJ DOC, 정치인 겨냥 ‘폭풍 디스’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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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음악회’ DJ DOC, 정치인 겨냥 ‘폭풍 디스’는 없었다

입력
2018.07.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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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가 ‘열린음악회’에 출연했다. 방송 캡처
DJ DOC가 ‘열린음악회’에 출연했다. 방송 캡처

가요계의 영원한 ‘악동’ DJ DOC가 ‘열린음악회’에 나와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앞서 알려졌던대로 국회의원들을 면전에서 꾸짖는 모습은 방송되지 않았다.

DJ DOC는 22일 방송된 KBS1 ‘제헌 70주년 특집 열린음악회 - 역사를 노래하다’에서 자신들의 히트곡 ‘나 이런 사람이야’ ‘DOC와 춤을’ ‘런 투 유’ 등 3곡을 내리 열창했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이들은 특유의 신명나는 랩과 노래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런 투 유’를 부를 때는 후배 그룹 마마무와 함께 호흡을 맞춰 더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잔디마당에서 녹화가 이뤄졌다. 녹화 때 DJ DOC는 ‘삐걱삐걱’을 부르기 전 “어차피 (편집으로) 방송에 못 나갈 거 알지만 이 말은 꼭 하고 싶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계속 정신 못 차렸으면 좋겠다”며 “이 곡을 썼던 97년이나 지금이나 정치인들은 변한 게 없다”고 일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인들을 향한 DJ DOC의 ‘폭풍 디스’는 녹화를 지켜본 일반인들과 몇몇 의원들의 SNS를 통해 알려졌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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