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황동주가 그 동안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며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21일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성운(황동주)는 아픈 은수(서연우)를 보고 죄책감에 은태(이상우)에게 비밀을 밝히려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운이 은수와 떠나려고 했던 것을 알게 된 유하(한지혜)는 성운의 뺨을 때린 후 은수의 유전자 결과가 나오면 대가를 제대로 치루어야 한다며 경고했다.
병원에서 강박사를 만난 성운은 은수의 병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이식편대숙주병’이 부녀관계 수혈에도 나타날 수 있냐 되물었고, 이후 은수의 건강이 걱정되어 간 조직 검사를 할 수 있게 유하를 설득해보자고 말했다.
아픈 은수를 만난 성운은 안타까움과 애잔한 마음으로 은수를 마주 했고, 은수가 성운을 기다려온 마음을 알고 그 동안 본인의 모습을 반성하며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죄책감에 은태에게 비밀을 밝히려 결심한 성운은 은태에게 “정은태씨한테 할 말이 있습니다! 당장 만나야 돼요!”라며 전화를 걸었다.
방송 말미 은태와 은수의 유전자 검사 결과 부녀 관계가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와 극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한편 이날 황동주는 아픈 딸을 보며 안타까움과 미안함이 공존하는 눈빛과 먹먹한 대사톤으로 담아내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여 공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