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변요한이 정혼자 김태리에게 혼인을 유예하자고 제안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김희성(변요한)은 고애신(김태리)을 만나 정혼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고애신은 김희성과의 정혼을 못 마땅해 하고 있었다. 고애신은 “혼인을 물린 방도만 궁리 중이라”라고 했다. 그러자 김희성은 “찾지 말라. 그러기에 나는 그대가 마음에 들었다”라고 답했다.
고애신은 “이제 와서..”라며 “처음엔 기다렸지만 다섯 해가 지나니 난 실망했다”고 설명했다. 또 “서로 얼굴 한번 본 적 없다고 하나, 집안끼리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여인과의 약조 하나 못 지키는 사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를 듣고 김희성은 혼인을 유예하자고 말했다. 그는 “난 어차피 나쁜 놈이니까 당신의 방패가 돼 드릴게”라고 밝혔다. 고애신은 “진심이오?”라고 물으며 당황하는 눈치였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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