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암환자를 치료하는 정밀의료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 초 국내 첫 도입한 암 정밀의료 플랫폼 '사이앱스(Syapse)’의 데이터 표준화 작업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이앱스는 같은 이름의 미국 정보기술(IT) 회사가 개발한 것으로, 암환자의 임상ㆍ유전체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다.
속효성 인슐린 ‘피아스프’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초속효성 인슐린 ‘피아스프 플렉스터치(성분명 인슐린 아스파트)’의 판매를 허가했다. 기존 초속효성 인슐린(노보래피드)에 부형제인 비타민 B3(니아신아미드)와 L-아르기닌 아미노산을 추가, 초기 작용 시작을 2배 빠르게 했다. 체내 주사하면 내인성 인슐린 반응과 더 유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갑상선 논문 세계 4위
서울아산병원이 미국갑상선학회 학술지(‘사이로이드’)에 네 번째로 많은 논문을 게재했다. 국제 논문 데이터를 관리하는 클라리베이트 애널리틱스사가 분석한 최근 3년 논문 통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사이로이드’에 31편의 논문을 실어 하버드의대(42편), 메이요클리닉(36편),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35편)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송영기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미국 갑상선학회지에 실리는 논문은 연구 독창성, 데이터 신뢰성, 임상 활용성, 학술 가치 등을 고려해 선정되므로 이번 결과는 우리 갑상선 연구가 그만큼 인정받았다는 뜻”이라고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