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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트, 포뮬러e의 경험으로 1,018마력의 'RS6-E'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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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트, 포뮬러e의 경험으로 1,018마력의 'RS6-E' 공개

입력
2018.07.2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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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트가 1,018마력의 하이브리드 스포츠 왜건, 'RS6-E'를 공개했다.
압트가 1,018마력의 하이브리드 스포츠 왜건, 'RS6-E'를 공개했다.

폭스바겐 그룹의 차량들을 전문적으로 손질하는 독일의 튜너, '압트(Abt)'가 1,018마력을 내는 고출력의 하이브리드 왜건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압트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왜건은 '압트 RS6-E'로 명명된 것으로 아우디 RS6 아반트를 기반으로 하고 고출력의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추가한 것이다. 특히 최근 포뮬러e 챔피언십의 경험을 쌓은 압트의 결실이라는데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먼저 압트는 강렬한 외형을 구성했다. 압트 RS6 아반트가 가지고 있는 외형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바디킷을 추가로 더했다. 특히 은색의 차체에 화려하게 더해진 녹색과 검은색의 비대칭 데칼 조합은 무척 인상적이다.

전면에는 과감한 느낌이 돋보이는 립 타입의 바디킷을 더해 강인한 얼굴을 완성했다. 여기에 차체 전체에 RS6-E 네 바퀴는 압트 스포츠 GR 휠이 적용되었으며 휠 또한 데칼을 일부 반영하여 차량의 아이덴티티와 디자인 통일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화려한 디자인이 RS6-E의 핵심은 아니다. 압트의 엔지니어들은 RS6 아반트를 철저히 분석하고 최고의 왜건을 위한 변화를 부여했다.

먼저 RS6 아반트에 자리한 V8 4.0L TFSi 엔진에 파워 R 퍼포먼스 패키지를 부여해 최고 출력을 730마력으로 끌어 올렸다. 이는 지난 제네바 모터쇼에서 압트가 공개헀던 RS-6의 파워트레인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압트의 엔지니어들은 아반트의 넉넉한 적재 공간에 충분한 용량을 갖춘 배터리 팩과 환산 시 최고 288마력을 내는 고출력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압트 RS6-E는 시스템 합산 1,018마력의 출력을 확했다.

1,018마력에 이르는 폭발적인 출력을 바탕으로 압트 RS6-E는 정지 상태에서 단 3.3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자랑하게 되었으며 최고 속도 또한 320km/h까지 상승되었다.

다만 전기모터의 출력 개입은 제한적이다. 압트는 RS6-E의 스티어링 휠에 '두 개의 매직버튼'을 마련해 시속 100km의 이상의 영역에서 1회 사용 시 약 10초 동안 만 사용할 수 있는 '부스트 개념'으로 적용했기 때문이다. 마치 F1에서 전기의 힘으로 추가 출력을 얻는 KERS와 같은 형식이다.

한편 압트는 RS6-E에 대한 판매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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