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마마무 화사가 운전면허시험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불합격 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화사는 ‘곱창여신’이라는 별명을 달고 다시 출연해 큰 환영을 받았다. 이날 화사는 운전면허시험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화사는 2년 전 필기, 실기시험을 다 붙었지만, 도로주행이 귀찮아 미루다 연습 면허마저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머리를 틀어 올리고 다시 공부를 시작한 화사는 굳은 의지를 보이며 면허시험장을 다시 찾았다.
화사는 시험장의 분위기에 압도됐지만 “괜찮아, 합격할 수 있어”라며 자신을 격려했다. 필기시험은 90점으로 쉽게 합격했다. 화사는 기능시험장으로 향했고 과속 구간, T자형 주차 등의 시험 과정을 수행해야 했다. 80점 미만이면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화사는 대기 중에 ‘점수 미달 불합격입니다’라는 다른 시험자들의 불합격 메들리에 깜짝 놀랐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차량에 탑승했다. 그는 이내 핸들을 나눠 돌리며 현란한 핸들링을 선보였다. 전현무는 "웬만한 예능보다 쪼인다. 아슬아슬하다. 미쳐버리겠다"며 긴장되는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화사는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T자 주차, 주차 브레이크 미실행 등의 감점으로 불합격 했다. 화사는 “눈물까지 날 뻔 했다. 제 자신이 부끄러웠다”면서도 “후회는 안 남는다.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집으로 돌아온 화사는 간장게장을 배달시켰다. 운전면허시험 불합격을 맛있는 음식으로 극복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때문에 못 먹었다. 오늘만 기다렸다”고 설명한 화사는 간장게장을 맛있게 흡입했다. 또 김부각, 맥주와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혜진은 “기능시험 떨어진 사람 맞냐”고 물어 웃음을 샀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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