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정보원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나는 여러분에게 분명히 약속한다. 결코 국정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 정권에 충성할 것을 요구하지 않겠다"며 "여러분이 충성할 대상은 대통령 개인이나 정권이 아니다.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국가와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업무보고를 마친 문 대통령은 원훈석 앞에서 서훈 원장과 함께 국정원 창설 연수와 같은 수령 57년의 소나무 한그루를 기념 식수했다. 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가정보원을 찾아 업무 중 순직한 국정원 직원을 기리는 '이름없는 별' 추모석 앞에서 직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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