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이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를 출범하고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하는 단체행동에 돌입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는 24일 서울 신대방동 소상공인연합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해 전국상인연합회, 외식업중앙회, 경영인권바로세우기 중소기업단체연합,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소공인총연합회 등도 참가한다. 소상공인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생존권 운동연대를 정식 결성하고 장외 투쟁 등 단체 행동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 참가한 단체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고 공식 발표하고 지역별, 업종별로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추진본부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향후 고용노동부 이의신청 제기, 노ㆍ사 자율협약 표준 근로계약서 작성과 보급 등의 구체적 행동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저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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