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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PD “김정현 속 슬픔, 아픔 보고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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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PD “김정현 속 슬픔, 아픔 보고 캐스팅”

입력
2018.07.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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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호 감독이 김정현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MBC 제공
장준호 감독이 김정현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MBC 제공

‘시간’ 장준호 PD가 김정현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시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정현, 서현, 김준한, 황승언과 장준호 감독이 참석했다.

‘시간’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분해 서늘하고 까칠한 재벌 2세 역을 연기하게 된 김정현은 전작들의 유쾌한 분위기와 전혀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장준호 감독은 “평소 김정현 씨라는 배우를 눈여겨보고 있었고, 인터뷰도 관심 있게 찾아보던 배우였다”며 “겉으로 보이는 지점과 다르게 연기 하는 지점에서 이 배우의 슬픔과 아픔, 고민 등이 보이더라. 인터뷰를 보니까 고민을 많이 하는 친구들 같았고 그런 지점에서 수호와의 접점을 봤던 것 같다. 같이 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잘 표현해주고 있는 것 같아서 제 생각이 맞았다고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정현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지난 작품들과는 접점이 많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배우로서 의미 있고 흥미를 많이 가질 수 있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작품을 통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매시지가 분명했기 때문에 끝났을 때도 시청자 분들이 하나라도 더 공유했으면 하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MBC ‘시간’은 누구에게나 유한한 시간. 결정적인 매 순간 저마다 다른 선택을 해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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