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그룹이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 최초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포춘은 매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글로벌 상위 50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CJ그룹은 지난해 237억 9,600만 달러(26조 8,98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493위로 500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J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은 지주회사로 전환한 직후인 2008년 매출액 7조 9,000억원에서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라며 “올해는 국내 최초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인 CJ ENM이 출범하는 등 굵직한 사업 구조 재편도 추진하고 있어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J는 오는 2030년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겠다는 ‘월드베스트CJ’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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