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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포천습지 공원 등 조성 ‘생태 관광특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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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포천습지 공원 등 조성 ‘생태 관광특별시’로

입력
2018.07.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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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안전도시 만들기 역점

독서대전 개최ㆍ도서관 활성화도

허성곤(왼쪽서 두 번째) 김해시장이 관내 건설현장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들고 안전관리 등을 당부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허성곤(왼쪽서 두 번째) 김해시장이 관내 건설현장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들고 안전관리 등을 당부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재선에 성공한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다운 김해’, ‘가야건국 2,000년 세계도시 김해’를 만들어 나가는데 총력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일자리경제도시, 가야문화교육도시, 친환경미래도시, 희망복지도시 등 4대 시정방침에 따라 161개 시민공약을 확정하고, 민선7기 동안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좋은 일자리 넘치는 일자리 경제도시

시는 무엇보다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기로 했다. 민선 6기 2년 연속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여세로 민선 7기에도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대동첨단산업단지, 서김해일반산업단지 등 권역별로 추진하고 있는 19개 산업단지에는 700개 기업을 유치, 6만개 일자리를 만들고, 자동차부품 특화산업단지와 흥동도시첨단산업단지, 식품특화산업단지 등 특화첨단산단에는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지역혁신기업, 친환경 자동차 관련 기업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 정부 의생명특구 지정과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센터 완공을 통해 첨단의료기기산업밸리를 구축하고, 스마트부품 및 첨단센서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시티 소재부품 연구단지 클러스터’도 경남도와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직업훈련과 근로자 복지를 위해 내년까지 ‘일자리융복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창업혁신센터 등 일자리 인프라도 구축해 사회적 기업을 50개로 늘리고 일자리의 질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 효율적인 창업지원을 위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 창업전담팀을 신설하고, 현재 운영중인 창업카페와 2개의 창업센터도 보다 내실있게 운영해 ‘창업도시 김해’만들기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가야사 복원’, 가야문화 교육도시 완성

민선 7기 핵심 공약인 가야사 복원을 위해 가야유적의 완전한 복원과 가야사 재정립을 통해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발돋움해 나가기로 했다.

가야사 복원이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되고 정부와 경남도, 김해시의 가야사 연구ㆍ복원 로드맵과 정비계획이 지난해 수립된 만큼 올해부터는 본격 가야사 정비ㆍ복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10년 넘게 끌어온 가야사 2단계사업은 교육기관 이전 협의에 들어가고, 가야왕궁 복원과 봉황동 유적 정비사업 또한 정부 국정과제 선정에 힘입어 본격 발굴 조사에 들어간다.

또 대성동고분군 등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속도를 내고, 원지리 고분군 등 22건에 대한 가야유적 발굴조사를 비롯해 가야문화재 국가사적 승격, 시립박물관 건립 등 체계적으로 가야사 정비 복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가야사 2단계 사업부지에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를 유치해 가야사 발굴 전시와 수집 관리까지 종합지원 허브를 구축하고,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로 선정된 ‘가야콘텐츠 육성센터’도 내년까지 완공해 가야사 복원에 추진동력을 더할 계획이다.

1000만 관광특별시로

민주주의의 성지 봉하마을에는 노무현대통령 기념관을 내년까지 완공해 관광객에게 역사ㆍ문화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농촌테마파크와 화포천습지 생태공원, 낙동강레일파크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친환경 생태관광벨트를 만들 계획이다.

또 우수한 도서인프라를 앞세워 다음달에는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책의 수도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4월 ‘책의 수도 김해’를 선포하고 실무추진단 구성, 마스터플랜 수립 등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김해 대표도서관 조성, 소규모 특화도서관과 작은도서관 활성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35년 인구 80만시대에 대비한 친환경 미래도시 조성과 각종 재해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안전을 보장하는 ‘365일 안전도시 김해’만들기 등 희망복지도시 조성도 민선 7기의 핵심시정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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