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가 미국 재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끈다.
1991년 이후 미국 시장에서 판매 및 마케팅 활동을 중단했던 PSA 그룹이 향후 미국 내 15개주를 재진출 시장으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재진출 행보에 속도를 높인다고 밝혔다.
PSA 북미의 CEO인 래리 도미니크는 최근 외신들을 통해 미국 내 15개 주와 캐나다의 네 지역에 푸조 브랜드를 재진출 시킬 계획을 밝혔다. 15개 주에는 캘리포니아와 뉴욕, 워싱턴,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뉴햄프셔, 뉴저지 등이 속한다.
캐나다의 4개 지역은 브리시 콜롬비아를 시작으로 알버타, 온타리오 그리고 퀘백 지역이 재진출 시작으로 낙점되었다. 다만 PSA 그룹은 초기 판매 비중에 있어 미국보다 캐나다가 더 높을 것으로 ㅇ예상하고 있다.
PSA는 오는 2026년까지 미국과 캐나다 전지역에 차량 판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은 물론이고 프리투무브(Free2Move)로 명명된 브랜드 주도의 카셰어링 서비스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주요 차종으로는 푸조가 최근 선보인 508과 3008, 5008 등이 중심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고 북미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픽업 모델에 대한 개발 계획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PSA의 미국 시장 재진출의 비전이 마냥 긍정적인 예상을 얻고 있는 건 아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의 폐쇄적인 무역 정책 등이 PSA의 미국 시장 진출의 큰 장애물이 될 수 있고, 실제 PSA 역시 관셰 변동에 따라 재진출 계획이 변경될 여지를 언급하고 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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