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리야가 ‘미스 함무라비’를 자신의 두 번째 인생작으로 꼽았다.
19일 이엘리야는 스타한국과 만나 최근 종영한 JTBC ‘미스 함무라비’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엘리야는 ‘미스 함무라비’에서 서울중앙지법 민사 제44부 속기 실무관 이도연 역을 맡아 걸크러시 넘치는 모습과 함께 류덕환과의 러브라인을 그려내며 연기력을 재평가 받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엘리야에게 “인생작 경신”이라는 호평을 전했다.
‘인생작’이라는 평가에 대해 이엘리야는 “제가 데뷔한 이후로 인생작은 맞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엘리야는 “물론 데뷔작이었던 ‘빠스켓-볼’ 역시 인생작이었다. 그 작품에 임했던 제 모습과 마음가짐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기 때문에 인생작이었지만 ‘미스 함무라비’도 인생작인 것 같다”고 말한 뒤, “어쩌면 저만의 인생작은 아닌 것 같다. 출연해주신 모든 분들의 정성과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인생작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제 노력보다는 다 함께 노력한 결과물에 대해서 그 과정도 너무 좋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이엘리야는 데뷔 이후 자주 분했던 악녀 캐릭터에서 벗어나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는 캐릭터로 작품에 임한 데 대해 “오랜만에 사랑받을 수 있는 인물을 했기 때문에 크게 와 닿았던 것 같다” 감사함과 애정을 전했다.
한편 이엘리야가 출연한 JTBC ‘미스 함무라비’는 지난 16일 최고 시청률 5.3%를 기록하며 호평 속에 종영했다. 이엘리야는 차기작으로 영화 ‘엑스텐’을 선택, 7월 중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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