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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ㆍ완도군 수산식품가공 6개 기업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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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ㆍ완도군 수산식품가공 6개 기업 투자협약

입력
2018.07.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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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8억 투입, 일자리 130여개 창출

수산물 가공공장 2020년 완공

김영록 전남지사가 19일 오전 완도군청 회의실에서 (주)청산바다 등 6개 기업과 307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권현용 누리영어조합법인 이사, 이정일 평화물산 대표, 정남선 완도농협 조합장, 김 전남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위지연 (주)청산바다 대표, 김동현 성부수산 이사, 정유선 바다향기 대표.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가 19일 오전 완도군청 회의실에서 (주)청산바다 등 6개 기업과 307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권현용 누리영어조합법인 이사, 이정일 평화물산 대표, 정남선 완도농협 조합장, 김 전남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위지연 (주)청산바다 대표, 김동현 성부수산 이사, 정유선 바다향기 대표. 전남도 제공

전남도와 완도군은 19일 오전 완도군청에서 수산식품가공 분야 6개 기업과 총 30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신우철 완도군수, 조인호 완도군의회 의장, 신의준ㆍ이철 전남도의원, 위지연 ㈜청산바다 대표, 정남선 완도농협 조합장, 이정일 평화물산 대표, 우현규 바다향기 이사, 권현용 누리영어조합법인 이사, 김동현 성부수산 이사,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복양식 어가 14명이 출자해 2007년 설립한 전복 유통ㆍ가공기업인 ㈜청산바다는 죽청농공단지 5,289㎡ 부지에 75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전복통조림, 전복장, 건전복 등 수산식품가공공장을 건립한다.

완도농협은 해양생물특화단지 4,241㎡ 부지에 58억원을 투자해 농수산물 가공공장을 건립하며, 30여년 동안 미역을 가공해 온 평화물산도 해양생물특화단지 2,477㎡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해 자른미역 등을 생산한다.

또 2016년부터 수산식품을 생산ㆍ판매한 유통기업 바다향기는 해양생물특화단지 2,473㎡ 부지에 46억원을 투자해 구운생김, 김국수, 김부각 등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누리영어조합법인은 죽청농공단지 5,291㎡ 부지에 40억원을 투자해 전복 가공공장을 건립하며, 지난해 설립된 해조류 가공기업 성부수산은 해양생물특화단지 3,488㎡ 부지에 38억원을 투자해 모둠해초, 해초빵 등을 생산한다.

도는 이번에 투자협약을 맺은 공장들이 2020년까지 완공되면 총 130여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 생산된 제품들은 홈플러스나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 등에 납품된다.

김 전남지사는 “농수축산업이 수익을 많이 내기 위해서는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ㆍ체험ㆍ관광 등까지 아우르는 6차산업화 기반을 확고히 다져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과 산업 고도화를 적극 뒷받침해 농수축산업 분야에서의 성공스토리를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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