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사재기’를 통해 실시간 음원 차트 순위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숀 측이 검찰에 수사 요청을 접수했다.
19일 숀의 솔로 활동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디씨톰 엔터테인먼트(이하 디씨톰)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사회 이슈로까지 불거진 음원 차트 조작과 관련해 ‘숀’과 저희 소속사 측에서는 명확한 진위여부 확인을 위해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정식 수사의뢰요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 “어제 ‘SHAUN – WAY BACK HOME’ 의 불법 이용 내역 조사 및 발매 이후의 시간대별, 이용자별, 상세 이용내역의 제공을 문의한 주요 음원 사이트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선 적절한 답변을 받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라며 “당사는 신속하고 명확한 검찰 수사를 통해 이번 논란이 말끔히 해소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디씨톰 측은 “수사가 진행 될 시 ‘숀( SHAUN )’ 과 디씨톰 엔터테인먼트 전 직원은 최선을 다해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확실한 수사를 통하여 음원 차트 순위 조작 논란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숀은 솔로 앨범 수록곡인 ‘WAY BACK HOME’이 새벽 시간대 국내 주요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깜짝 등극하며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디씨톰 측은 “사재기는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을 계속됐으며 박진영과 문화평론가 김작가 등이 사재기 의혹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의혹은 더욱 불거졌다.
◆ 다음은 숀 측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숀( SHAUN ) 의 개인 앨범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있는 디씨톰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최근 사회 이슈로까지 불거진 음원 차트 조작 관련 ‘숀 ( SHAUN )’과 저희 소속사 측에서는 명확한 진위여부 확인을 위해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정식 수사의뢰요청서를 접수 하였습니다.
또한, 어제 ‘SHAUN – WAY BACK HOME’ 의 불법 이용 내역 조사 및 발매 이후의 시간대별, 이용자별, 상세 이용내역의 제공을 문의한 주요 음원 사이트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선 적절한 답변을 받지 못해 아쉬운 마음입니다.
당사는 신속하고 명확한 검찰 수사를 통해 이번 논란이 말끔히 해소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수사가 진행 될 시 ‘숀( SHAUN )’ 과 디씨톰 엔터테인먼트 전 직원은 최선을 다해 수사에 협조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확실한 수사를 통하여 음원 차트 순위 조작 논란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디씨톰 엔터테인먼트 드림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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