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별이 “팬이 음식값을 대신 계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는 김밥 전문점이 우리집 앞이었다니”라며 “짬뽕라면, 오므라이스, 돈까스김밥, 쫄면 신나게 먹고 왔어요”라는 글을 썼다.
별은 이어 “계산하려는데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어떤 팬 분이 우리가 먹은 음식값을 다 내주고 가셨다고”라며 “고맙고 감동이긴 한데, 너무 죄송스러워서”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사도 못 드렸는데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꼭 잘 먹었다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혹시 사장님이 그 팬 아니냐”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이내 음식값을 계산한 팬이 나타나 댓글을 남겼다.
이 팬은 “제가 별님만 팬이 아니라 두 분을 너무 좋아해요. 아까 오해 안 하셨길”이라며 “팬으로서 두 분께 해드릴 수 있는 게 있어서 제가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별은 “앗! 아까 그 분? 대박.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라며 “이렇게라도 감사 인사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언젠가 혹시라도 다시 뵙게 되면 꼭 아는 체 해주세요”라고 답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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