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일하는 감사 방식을 합법성 따지기에서 벗어나 현장의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해 개선대책을 제시하는 문제 해결형으로 바꾼다고 19일 밝혔다. 민선7기 출범으로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조치이다.
기본방향은 ▦성과 우수기관에 대한 종합감사 면제 ▦현장중심의 문제해결 감사 ▦사전 컨설팅 감사 및 적극행정 면책 ▦계약원가 심사제도를 활용한 예산 절감이다.
계약원가심사와 자율적 내부 통제를 비롯한 자체감사활동에 성과를 낸 우수기관에는 3년 마다 실시하는 종합감사를 면제하고 각종 규정의 준수여부를 점검 지적하던 감사에서 벗어나 현장의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 방지하는데 중점을 둔다.
공직자들이 감사 걱정 없이 적극적으로 국민 불편과 규제개혁에 나설 수 있도록 사전컨설팅 감사를 활성화하고 전담인력 2명을 확보 운영한다. 적극행정으로 빚어진 잘못은 적극적 면책제도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계약원가 심사제도 활성화로 예산낭비를 방지하는 효율적 재정운영에 따라 절감한 예산을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허정열 경북도 감사관은 “감사방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행정풍토를 조성하는 등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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