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 최명길이 열연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극본 김예나·연출 김상휘) 101회에서는 친모녀 아니지만 가족으로 살아온 금영숙(최명길) 홍세연(박하나), 위너스그룹 은경혜(왕빛나) 장명환(한상진) 이재준(이은형), 여동생 이재영(꽃님, 배누리), 죽은 은기태(이호재) 회장과 명환의 내연녀 김효정(유서진)을 둘러싼 복수극이 그려졌다.
최명길은 딸 왕빛나의 미래를 위해 왕빛나의 유산 상속권을 박탈할 것이라 선언했다. 세연은 이날 공모전에 당선돼 경혜를 끌어내리겠다고 말했다. 경혜는 “내겐 회사 지분 전체가 다 있다”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영숙은 각종 악행을 저질러 온 은경혜가 회장의 재산 상속 자격을 박탈당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영숙은 딸이 정도(正道)를 걷게 하기 위해 경혜의 유산 상속 자격을 박탈시킬 것이라 다짐했다. 영숙은 명환에게 “난 내 딸 감옥으로 보낼 거다. 그래야 경혜가 산다”라며 딸이 응당 저지른 죗값을 모두 받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형의 집'은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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