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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기술력 가진 협력사 팍팍 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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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기술력 가진 협력사 팍팍 밀어준다

입력
2018.07.18 14:49
수정
2018.07.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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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영빈관에서 열린 ‘2018 기술혁신기업 협약 체결식’에서 미코 최성학(왼쪽부터 순서대로) 대표와 SK하이닉스 박성욱 부회장, 유비머트리얼즈 이곤섭 대표, 티이엠씨 유원양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18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영빈관에서 열린 ‘2018 기술혁신기업 협약 체결식’에서 미코 최성학(왼쪽부터 순서대로) 대표와 SK하이닉스 박성욱 부회장, 유비머트리얼즈 이곤섭 대표, 티이엠씨 유원양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2018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한 협력사를 2년간 집중 지원한다. 미코 유비머트리얼즈 티이엠씨 3사가 기술 잠재력이 큰 협력사들이다.

SK하이닉스는 18일 오전 경기 이천시 본사 영빈관에서 3사 대표와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혁신기업 체결식을 열었다.

미코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하는 기능성 세라믹 부품을 개발ㆍ생산한다. 반도체 연마공정용 화학물질을 제조하는 유비머티리얼즈는 국산화가 가능한 기술을 보유했고, 티이엠씨는 레이저 가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다.

앞으로 SK하이닉스는 이 기업들이 개발한 제품을 반도체 생산라인에 실험적으로 적용,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기업별로 무이자 기술개발 자금대출을 지원하고 개발한 제품은 최소구매 물량 보장과 함께 다양한 판로를 뚫어준다.

지난해부터 협력사 상생프로그램의 하나로 기술혁신기업을 추진한 SK하이닉스는 전담조직(TF)까지 구성해 가동 중이다. TF는 분야별로 연구개발(R&D), 제조, 구매가 한 팀을 이뤄 기술혁신기업들과 목표수준을 합의한 뒤 전방위로 지원한다.

1기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된 에이피티씨의 식각 장비는 SK하이닉스에 공급됐고, 오로스테크놀로지의 오버레이 장비도 반도체 생산라인에 활용되는 등 벌써 기술혁신기업 선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기술혁신기업들의 장비 구매를 통한 수입 대체 효과가 수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협력사 상생프로그램이 반도체 제조사와 장비업체, 원자재업체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만드는데 더욱 도움이 되도록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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