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사재기 논란에 휩싸인 숀 측이 명예훼손 악플러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18일 숀의 솔로 활동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디씨톰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최근 온라인, SNS 상에서의 숀 관련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등 명예훼손 게시글/댓글 중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사례에 대한 자료 수집을 마친 상태”라며 “금일 모니터링 자료를 취합하여 18일 서울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모욕 및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또 “아티스트들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해당 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법에 의거하여 정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 할 것”이라며 “향후 발생하는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 사례들에 대해서도 합의 없이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숀은 지난 17일 새벽 발매 한 달 만에 갑작스러운 음원 역주행을 기록하며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숀의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재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다음은 디씨톰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디씨톰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당사는 최근 온라인, SNS 상에서의 소속 아티스트 ‘숀( SHAUN )’ 관련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등 명예훼손 게시글/댓글 사례에 대해 법적 대응 준비 건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통해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최근 사법부 역시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최근 문제가 되었던
악의적인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적 행위에 강력하고도
엄중한 처벌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사는 이 중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사례에 대해 숀( SHAUN )에게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일부 네티즌이 상습적인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한
자료 수집을 마친 상태이며, 금일 모니터링 자료를 취합하여
2018년 7월 18일 서울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모욕 및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또한 아티스트들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해당 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법에 의거하여 정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 할 것을 알려드리며,
향후 발생하는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 사례들에 대해서도 합의 없이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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