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은 지난 17일 전북대에서 전북지역 대학생의 맞춤형 학자금지원을 위한 전북출장지원센터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과 이남호 전북대 총장, 전북지역 6개 대학 총장, 황홍규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이상덕 전북교총 회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전북센터 개소에 따라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지역 멘토링 네트워크 구축, 기부금 확충사업 등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같은 날 문을 연 전북콜센터에선 교직원 전담콜센터와 학생ㆍ학부모 방문상담, 소득분위 전문상담, 찾아가는 상담 설명회 등 종합적인 지역 밀착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재단 출범 이후 취업후 상환 학자금대출 도입, 국가장학금 확대 등 양적인 성과를 이뤄왔으나, 지역별 맞춤 대면지원과 현장 소통을 통한 질적인 성장으로 학생, 학부모를 만족시켜야 할 시기"라며 "전북센터는 전북지역 대학생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학자금지원을 제공하는데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출장지원센터는 2014년 7월에 설립된 부산현장지원센터와 서울, 대구, 광주 등에 이어 8번째로 개소한 현장지원센터이며, 향후 광역별로 현장지원센터를 확장하고 전국 대학생 및 학부모에 대한 현장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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