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택시에 깔린 보행자 구하기 위해 승용차 들어올린 경찰ㆍ시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택시에 깔린 보행자 구하기 위해 승용차 들어올린 경찰ㆍ시민

입력
2018.07.17 21:36
0 0
깔린 사람을 구하기 위해 경찰과 시민들이 차량을 들어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깔린 사람을 구하기 위해 경찰과 시민들이 차량을 들어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교통사고로 택시에 깔린 50대 보행자를 경찰과 시민이 승용차를 들어 올려 구조했다.

17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흥덕구 복대동 도로에서 A(68)씨가 몰던 쏘나타 택시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58·여)씨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택시는 멈춰 섰고, B씨는 승용차 밑에 깔렸다.

행인들은 사고 지점에서 약 100m 떨어진 경찰 지구대에 도움을 청했다.

출동한 경찰관 8명과 시민들은 힘을 합쳐 택시를 들어 올린 뒤 B씨를 차 밑에서 꺼냈다.

경찰과 시민이 승용차를 들어 올리는 장면은 인근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심폐소생술을 받아 호흡을 되찾은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의식을 찾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