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7년간 1억원 전달
“꿈을 이루는데 도움 됐으면”
동해안 영공을 지키는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후원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18전비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부대원 희망자에 한해 월급에서 5,000∼1만원을 떼어 후원금을 모아 1억147만원을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도 230명이 동참해 774만원을 모아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했다. “장병과 군무원 등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이 가정형편이 넉넉지 않은 강릉지역 청소년들의 교복비와 학원비, 참고서 구입비 등으로 요긴하고 쓰이고 있다”는 게 지역사회의 얘기다. 이선희 인사근무과 주무관은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전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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