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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기반 가민 스마트워치 ‘피닉스5 플러스’ 국내 출시

입력
2018.07.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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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가민의 GPS 기반 스마트워치 신제품 피닉스5 플러스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가민 제공
모델들이 가민의 GPS 기반 스마트워치 신제품 피닉스5 플러스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가민 제공

미국 위성항법장치(GPS) 기반 스마트기기 전문기업 가민(Garmin)이 스마트워치 ‘피닉스’의 신제품 ‘피닉스5 플러스’ 시리즈를 17일 국내에 출시했다.

가민의 멀티스포츠용 플래그십 스마트워치로, 피닉스5S 플러스ㆍ5 플러스ㆍ5X 플러스의 세 가지 모델을 갖췄다.

전 모델에 사파이어 글라스가 탑재돼 스크래치를 방지하고, 럭셔리 시계 브랜드 전유물이었던 ADLC(Amorphous Diamond Like Carbon) 코팅 기술도 적용돼 충격 및 부식에 강하다.

3종 모두 경로 안내기능을 지원하는 지도가 내장됐고, 음악을 최대 500곡까지 저장 할 수 있다. 피닉스5X 플러스에는 스마트워치 중 최초로 손목 심박수 및 신체효율지수를 측정하는 기능도 들어갔다.

디스플레이는 기존 피닉스보다 20% 커진 지름 47㎜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같아도 모델 별로 테두리(베젤) 크기와 배터리 용량 등 성능에서 차이가 있다.

가민 스마트워치의 핵심인 트래킹 및 훈련 기능은 더욱 정교해졌다. 자세 및 퍼포먼스 데이터 측정으로 자세 교정이나 효율적인 훈련법 개선이 가능하고, 훈련량에 따른 신체상태 모니터링도 된다. 내장된 지도는 사이클링과 러닝, 산악 트래킹 등 야외 스포츠 활동 중 내비게이션이나 위치 추적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까다로운 야외 환경에서 보다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나스(GLONASS)와 갈릴레오(Galileo) 등 멀티네트워크 위성 수신 기능도 갖췄다. 깊은 협곡처럼 하늘을 명확하게 볼 수 없는 곳에서 모험을 즐길 때 특히 유용하다.

GPS 기반 스마트워치 피닉스5S 플러스(왼쪽), 5X 플러스(가운데), 5 플러스. 디스플레이 크기는 같지만 배터리 용량 등 성능에 차이가 있다. 가민 제공
GPS 기반 스마트워치 피닉스5S 플러스(왼쪽), 5X 플러스(가운데), 5 플러스. 디스플레이 크기는 같지만 배터리 용량 등 성능에 차이가 있다. 가민 제공

피닉스5S 플러스는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7일, GPS 및 음악 모드에서 최대 4시간 사용할 수 있다. 5 플러스는 스마트워치 모드 사용시간이 최대 10일, GPS 및 음악 모드는 최대 8시간이다. 배터리 용량이 가장 큰 5X 플러스는 스마트워치로 20일, GPS 및 음악은 최대 13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99만~149만원이다.

스코펀 린 가민 아시아지역 마케팅 사업부 책임은 “지도 내장과 음악 저장 등 한국 고객들이 원했던 다양한 기능을 탑재, 고가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가민의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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