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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쫓겨난 김진태 "김성태, 이래서 정 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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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쫓겨난 김진태 "김성태, 이래서 정 줄 수가 없어"

입력
2018.07.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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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왼쪽)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영업자 워라밸, 어떻게 높일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손으로 머리를 쓸어 넘기고 있다. 뉴스1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왼쪽)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영업자 워라밸, 어떻게 높일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손으로 머리를 쓸어 넘기고 있다. 뉴스1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6일 "김성태 원내대표가 저와 상의없이 상임위를 교체해 6년간 정든 법사위를 떠나게 됐다"며 "김 원내대표는 이래서 정을 주려야 줄 수가 없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국회 소속 상임위가 정무위원회로 변경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한참 전투 중인데 말 안 듣는다고 아군 저격수를 빼버린 것"이라며 "아마 민주당이 제일 좋아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권한대행이 16일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혁신비대위원장 후보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내정했음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권한대행이 16일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혁신비대위원장 후보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내정했음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당초 소속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는 인기 상임위가 아니라 희망자가 없어 제가 초선때부터 재선인 지금까지 계속 있었다"며 "그래도 악법 막는 걸 천직으로 알고 이번에도 법사위를 희망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얼마나 미웠으면 멀쩡히 있는 사람을 빼 버렸을까"라고 주장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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