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9일까지 30일간 무료
경기 용인시는 21일 처인구 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 물놀이장을 개장, 다음달 19일까지 30일간 무료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45분이며, 대상은 만 3~9세 어린이다.
물놀이장에는 3~5세, 6~7세, 8~9세 등 연령별로 즐길 수 있는 풀장 3개(20m×15m ×0.5~0.9m)와 구명조끼를 입고 한 방향으로 돌면서 물살을 즐기는 유수풀(30m×10m ×0.9m, 6~9세) 등 총 4개의 풀이 설치된다. 미끄럼틀(슬라이드) 4개와 에어바운스 2개, 워터롤러, 페달보트, 분수터널 등도 마련된다.
시는 물놀이장 주변에 몽골텐트 40동과 그늘막텐트 50동, 파라솔 10세트 등을 조성해 동반 가족이 휴식할 수 있도록 한다. 간이 샤워실과 가족탈의실, 남녀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설치한다. 주말과 공휴일 점심시간에는 마술과 마임 등 다채로운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객 안전을 위해선 구급차량 등과 함께 평일 45명, 주말과 공휴일 55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시청사 광장에 마련했던 물놀이장을 올해는 시민체육공원에 설치하기로 했다”며 “시민들이 비용 부담 없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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