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에 10년 간 연애를 못한 남자가 등장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오랫동안 연애를 하지 못해 고민이라는 남자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고민남은 “딱 한번 6개월 정도 연애를 해봤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 키도 작고 탈모가 시작돼서 연애를 못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후 공개된 SNS 사진에서 고민남은 남다른 패션 센스를 뽐내(?) 웃음을 샀다. 고민남의 친구들은 “금목걸이를 좋아한다. 금반지랑 금목걸이를 꼭 하고 다닌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MC 신동엽은 방송 말미 스튜디오를 찾은 여성들을 상대로 “한 번쯤 만날 수 있을 것 같으면 투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40표가 나왔고 고민남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고민남은 이후 마지막 어필을 했다. 그는 “좋아하는 여자가 있으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준다. 오직 한 사람만 보니까 방송 보고 연락 달라”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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