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 박영규가 최덕문에게 킬 스위치를 막으라고 지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PK그룹 남건호(박영규) 회장은 데이빗(최덕문)의 전화를 받고, 그로부터 인간 남신(서강준)이 움직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남건호는 “그 놈은 그 놈이고 (남신Ⅲ의) 킬 스위치를 절대 작동해서는 안돼”라고 말했다. 이어 “자네와 내가 몇 십년 들인 공이 무너져서 되겠나”라고 덧붙였다. 남건호는 그간 데이빗과 몰래 손 잡고 로봇 남신Ⅲ를 만들어낸 인물이다.
남건호는 데이빗에게 “어떻게든 막아내. 안 그러면 자네도 내게 무용지물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와 열혈 경호원 강소봉(공승연)이 펼치는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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