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정무수석 나소열 자치분권비서관 만나
양승조 충남지사가 일자리 창출 핵심정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16일 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과 나소열 대통령 자치분권비서관을 만나 내포신도시 중심 국가 혁신클러스터 지정육성,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노후 석탄화력 친환경 연료전환 등 주요 현안사업의 지원을 건의했다.
양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도는 일자리 창출을 가장 큰 현안으로 설정하고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남일자리 창출 추진단’ 구성운영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혁신도시가 있으나, 도 단위 광역단체 중에는 유일하게 충남만 지정이 안 됐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및 수소충전 기반 산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내포신도시 중심 국가 혁신클러스터 지정육성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충남 창업마을 조성 ▦충남 문화예술인 창작센터 조성 등에 대한 지원도 당부했다.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업으로 R&D집적지구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혁신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 사업으로 ▦충남지식산업센터 건립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미래기술융합센터 건립 ▦연구개발특구 지정 ▦충남 과학기술ㆍ중소기업진흥원 설립 등이 포함되어 있다.
양 지사는 이들 사업을 통해 “5,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내년 230억원의 국비를 지원과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친환경 연료 전환에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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