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회 발족… 위원장에 박승

김정태(뒷줄 왼쪽에서 세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박승(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등이 16일 인천 청라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에서 사회공헌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청라 하나금융그룹 통합 데이터센터에서 사회공헌 자문기구인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원장에는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가 선임됐다. 위원회는 박 위원장과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안영근 하나금융지주 사회공헌 담당 임원 등 분야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매월 1회 정기 위원회를 개최해 보육사업, 남북교류ㆍ탈북자 지원, 사회적 금융 강화, 지역 사회공헌 등 그룹의 중장기 사회공헌활동 방향 및 추진사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위원회 첫 사업으로 하나금융은 이날 근로복지공단과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라 하나금융은 2020년까지 3년간 전국 중소기업 등에 100개의 어린이집을 신설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지원기자 styl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