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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효민, 장문의 소감 “팬들 생각에..바보같이 눈물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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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효민, 장문의 소감 “팬들 생각에..바보같이 눈물 났다”

입력
2018.07.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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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민이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효민 인스타그램
효민이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효민 인스타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한 티아라 효민이 장문의 소감을 밝혔다.

효민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BC ‘복면가왕’ 출연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효민은 “정말 진심을 다해 준비 했던 것 같다. 오랜만의 예능이라 방송이 나가기 직전까지도 정말 긴장되고 떨리더라”며 “얼마나 긴장했으면 방송 전날 본방 사수 해달라고 글까지 쓸 뻔 했다. 정말 큰일 날 뻔 했다”고 말했다.

효민은 이어 “제가 부르게 된 ‘난 널 사랑해’의 노래 가사를 보면 사랑하는 사람 덕분에 정말 행복해진 ‘오늘’에 대한 이야기다. 그 사랑하는 사람을 팬들이라고 생각하고 불렀다”며 “노래가 끝나는데 굉장히 마음이 짠하더라. 그래서 조금 더 감정이 북받쳤던 것 같다. 무대에서 가면을 벗는 순간 관객 분들이 기대 이상으로 너무 반갑게 인사해주셔서 또 한번 벅찬 마음에 바보같이 눈물이 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효민은 “목표가 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데, 언제부턴가 사랑 받아야 한다는 조바심과 욕심은 제게서 사라진 것 같다. 그냥 대중이 바라는 것에 최대한 귀 기울이면서 자연스럽게 제 자신을 표현하려 노력하고, 무던하게 활동을 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끝으로 효민은 “곧 솔로 3집으로 활동을 시작하는데 그 전에 제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정말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효민은 지난 15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게자리로 등장, 2라운드까지 진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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