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 출연한 티아라 효민이 장문의 소감을 밝혔다.
효민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BC ‘복면가왕’ 출연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효민은 “정말 진심을 다해 준비 했던 것 같다. 오랜만의 예능이라 방송이 나가기 직전까지도 정말 긴장되고 떨리더라”며 “얼마나 긴장했으면 방송 전날 본방 사수 해달라고 글까지 쓸 뻔 했다. 정말 큰일 날 뻔 했다”고 말했다.
효민은 이어 “제가 부르게 된 ‘난 널 사랑해’의 노래 가사를 보면 사랑하는 사람 덕분에 정말 행복해진 ‘오늘’에 대한 이야기다. 그 사랑하는 사람을 팬들이라고 생각하고 불렀다”며 “노래가 끝나는데 굉장히 마음이 짠하더라. 그래서 조금 더 감정이 북받쳤던 것 같다. 무대에서 가면을 벗는 순간 관객 분들이 기대 이상으로 너무 반갑게 인사해주셔서 또 한번 벅찬 마음에 바보같이 눈물이 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효민은 “목표가 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데, 언제부턴가 사랑 받아야 한다는 조바심과 욕심은 제게서 사라진 것 같다. 그냥 대중이 바라는 것에 최대한 귀 기울이면서 자연스럽게 제 자신을 표현하려 노력하고, 무던하게 활동을 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끝으로 효민은 “곧 솔로 3집으로 활동을 시작하는데 그 전에 제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정말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효민은 지난 15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게자리로 등장, 2라운드까지 진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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