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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촬영장서 난동부린 50대 조폭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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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촬영장서 난동부린 50대 조폭 입건

입력
2018.07.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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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드라마 촬영현장에서 50대 조직폭력배가 난입해 매니저와 스텝들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상해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A(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의 한 폭력조직 행동대원인 A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0시 5분쯤 부산 서구의 한 식당 앞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드라마 촬영현장에 들어가 배우들에게 시비를 걸고, 이를 제지하려던 매니저와 촬영 관계자 등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흥분한 상태로 새벽 2시쯤 촬영현장 출입문 유리에 자신의 머리를 박아 피를 흘리는 등 난동을 부려 촬영팀을 철수하게 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주변 폐쇄회로(CC)TV영상을 분석을 통해 A씨의 범행을 확인, 병원 치료를 받고 자진 출석한 A씨를 입건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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