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개 센터 운영하는데도 세종은 유일하게 없어
기업 지식재산 경영활동 지원 등 위해 설립돼야
세종상공회의소(회장 이두식)는 세종시에 특허청에 (가칭) 세종지식재산센터(지식센터) 설립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세종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세종시만 지식센터가 없어 관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창출 활동 여건이 불리하다고 하소연했다. 지식센터는 전국적으로 24개가 설립ㆍ운영되고 있다.
세종상의는 특히 출범 당시 10만명이던 세종시 인구가 30만명으로 3배 급증하고, 사업체 수도 78% 넘게 증가했는데도 세종시의 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은 천안에 있는 충남지식재산센터에 위탁ㆍ운영되고 있다며 설립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세종상의 관계자는 “세종시에는 지식재산권 특화 전문 지원기관이 없어 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개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첨단기술, 특허, 디자인 등의 지식재산권 확보는 기업의 성공여부를 결정할 핵심 요소로, 지식재산센터가 조속히 설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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