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토니아의 전기차 브랜드 '노브(Nobe)'가 삼륜 전기차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노브 100은 앙증 맞고 레트로한 디자인을 가진 삼륜 전기차로 마치 모건의 삼륜차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다.
노브 역시 노브 100의 디자인을 설명하며 전통적인 삼륜차 혹은 삼륜바이크와 유사하지만 '네오 레트로'라는 컨셉에 맞춰 독특한 존재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삼륜차 고유의 컴팩트한 체격 덕분에 노브 100은 일반 차량이 쉽게 주차할 없는 곳에도 넉넉히 주차할 수 있으며 뛰어난 선회력을 바탕으로 도심 속에서도 뛰어난 민첩성을 자랑한다.

차량의 모습은 클래식한 전면 디자인과 깔끔한 곡선의 차체를 적용했으며 탈부착이 가능한 하드톱을 얹어 날씨에 따라 오픈 에어링 또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실내 공간 또한 1930년대의 감성이 돋보인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를 적용하고 헤드레스트가 삭제된 클래식한 시트와 벤치 타입의 2열 시트를 적용해 레트로하면서도 클래식한 모습을 완성했다.

노브 100은 1회 충전 시 220km 주행이 가능한 넉넉한 배터리를 탑재하며 최고 속도는 110km/h까지 가속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이 채택되었으며 옵션에 따라 추가 배터리 팩을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노브는 노브 100의 생산을 앞두고 소셜 펀딩을 시작했고 120만 달러가 모급되면 본격적으로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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