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을 오는 8월 24일 국내 출시한다. 예약 판매는 8월 14일 시작할 예정이다.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 제품인 노트시리즈의 예년 출시 일정보다 3주나 앞당겼다. 갤럭시S9 부진을 빨리 털어내고 애플의 신형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에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갤럭시노트9의 강점은 S펜에 있다. 스마트폰 부가 기능을 넘어 TV 등 가전제품도 제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마트폰 본체와 블루투스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음악 재생, 타이머 설정 등 기능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펜에 블루투스가 탑재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외 6.4인치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845와 엑시노스 9810 칩셋, 전면 800만ㆍ후면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4,0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9 공개 행사는 8월 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