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회사 등에서 쓰는 유선전화 부가 서비스로 ‘발신정보알리미 오피스형’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KT 유선전화와 인터넷 전화를 사용하는 고객이 상대방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면 회사 상호명 등 미리 설정한 정보를 상대방 수신 화면에 표시해 주는 서비스다. 보이스피싱이나 스팸 등 불필요한 전화 때문에 모르는 전화번호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 이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KT 관계자는 “시군구청, 은행지점, 서비스센터 등 전화로 필수 정보를 전달하거나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곳에서는 고객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발신정보알리미 오피스형은 월 1만6,500원에 6,000건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1개월 무료 이용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은 “유선전화 가입자들의 사업규모와 통화패턴에 맞춰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 구성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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